[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규제리스크가 재차 부각됐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086.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저금리 유지 전망으로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한편 상품가격이 급등하는 등 리스크거래 심리가 되살아난데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다.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증시도 호조를 보였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반전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 순매도에 나서면서 환율 낙폭을 제한했다. 코스피지수는 2% 가까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당국의 규제 리스크도 다시 부각되면서 환율은 약보합 수준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 마감 후 예정된 외환시장안정협의회에서는 외은지점의 선물환 거래한도가 250%에서 200%, 국내은행은 50%에서 40%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서 상당부분 선반영돼 있는 것으로 시장에 미친 실질적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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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변동성이 컸던 하루였다"며 "오전 유로화가 상승하면서 역외매도로 환율은 1082원대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증시가 하락하고 유로화가 상승폭을 줄인데 따라 숏커버가 나오면서 환율도 낙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환시장안정협의회에서는 이미 예상했던 수준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며 "오늘도 큰 영향이 없었던 만큼 결과가 나온 후에도 시장 영향력을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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