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의 연장..기존 주도주에 긍정적 접근을"<대우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우증권은 19일 하락 추세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지 않고, 2100선에서의 지지 가능성을 확인한 현 시점에서는 '반등의 연장'에 무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운수장비 등 기존 주도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을 권했다.
한치환 애널리스트는 "최근 불거진 미국의 경기둔화와 유로존의 재정 위기는 긴축 가능성을 낮추는 요소"라며 "양호한 유동성 여건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고 아직 그 부분이 유효한 상황에서 단기적인 조정 이상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코스피가 2100을 지지선으로 반등을 모색하는 사이 화학과 운수장비 업종의 반등 강도는 다른 업종에 비해 두드러진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업황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다,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며 "두 업종지수의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가 아직 고점에 이르지도 않은 만큼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5월 들어 높아졌던 코스피의 일중 변동률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있다. 아직 레벨 자체는 높은 수준이지만 지수 변동성이 추가적으로 커지지 않고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과거 흐름을 볼 때 지수 측면에서 상승 가능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수급 면에서는 지난 주 옵션 만기일 이후 닷새 연속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매도규모는 매일 줄어들고 있다. 그는 "장중 흐름을 보더라도 2100선을 밑돈 이후에는 낙폭을 줄이려는 시도가 나타난 점도 투자심리 위축이 제한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나타난 것은 이같은 시장 분위기를 감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번달 투신권의 순매수 규모가 주식형펀드로 유입된 자금보다 적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로 인해 유동성비중이 7% 후반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매수여력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더뎌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외국인 매수세 부진에도 불구하고 큰 충격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은 상승 추세의 유지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준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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