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맞아 여야 정치권 광주 민주묘지 집결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제3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일제히 광주 민주묘지에 집결했다.
18일 오전 한나라당에서는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원내대표)과 대변인 등이 광주를 찾았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타고르흉상 제막식 참석 관계로 불참했다.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손학규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광주시 전남도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기념식에 참석했다. 손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기념식 이후 5.18 민주묘지를 순례했고 이어 12시부터는 민주당 지도부가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자유선진당에서는 변웅전 대표와 박선영 정책위의장이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창조한국당 공성경 대표와 진보신당의 조승수 대표도 각각 광주 기념식에 참석하고 묘역에서 참배했다. 기념식에는 여야 정치권을 포함, 5.18관련단체회원, 각계 대표,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도 불참했다. 대통령 취임 첫해를 제외하고 3년 연속 기념식을 찾지 않았다. 대신 정부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민주묘지를 방문했다.
임영호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5.18 민주영웅들의 충정을 받들어 우리 모두 화합하고 상생해야 한다"고 논평했고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 역시 "5.18정신이 너와 나를 가르는 기준점이 아닌, 너와 내가 하나 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국민 화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12.12 군사 반란을 주도한 전두환 보안사령관과 신군부 세력의 퇴진을 요구하며 광주 시민과 전남도민이 중심이 돼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전개한 민주화운동이다. 당시 신군부는 공수부대를 투입,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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