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한국외대·경희대와 '제2외국어 활성화 협약'체결
'제2외국어' 이수하면 관련학과 진학 시 우대하는 방안 마련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제2외국어’를 이수한 학생은 동일 계열 및 관련학과에 진학할 때 우대받는 방안이 마련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6~17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경희대학교와 ‘제2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박철 한국외대 총장, 조인원 경희대 총장은 “현행 중등교육과정과 대학입시체제로는 미래사회 다양한 분야의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고사(枯死) 위기의 제2외국어 교육을 살리기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에서 동·서양의 다양한 제2외국어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늘리고, 두 대학은 일반고에서 제2외국어를 이수한 학생이 동일계열 및 관련학과에 진학하고자 할 때 우대하는 입학전형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제2외국어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인적·물적 교류도 확대해나가기로 협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2외국어가 ‘2009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선택과목이 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이를 살려내려면 대학입학전형제도와의 연계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경기대, 아주대, 안양대, 단국대, 성균관대 등 도내 다른 대학은 물론 전국의 대학들로 협약 체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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