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초중고교에서 주당 3∼4시간 이상 실시되는 ‘창의적체험활동’은 학교안팎의 다양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교과활동 외에 모든 활동을 포괄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함양이 주된 목표다. 학생들은 ‘창의적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www.edupot.go.kr)을 통해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다.
‘창의적체험활동 전형’뿐만 아니라 고교교육과정을 대입전형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고교교육과정연계전형’도 신설했다. 고등학교와 대학 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고등학교장이 고교 특색이 반영된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성취한 학생을 추천하도록 한 것이다. 경희대학교는 국내대학 중 고교 다양화 사업의 취지를 ‘대입전형’에 최초로 적용한 전형이라고 밝혔다.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은 “두 가지 전형 모두 고등학교에서 받는 교육과 입시가 직접 연계되지 않으면 사정관제 활성화가 어렵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교교육과정연계전형은 교육 잘하는 학교에게 학생 추천서를 쓸 수 있도록 우대하겠다는 것이고, 창의적체험활동전형은 공부를 못하더라도 정말 창의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면 창의적체험활동 보고서를 활용해서 학생들을 뽑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해지한다고 하면 '혜택' 와르르? 장기 고객일수록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