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및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출시한 코롤라의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5대로 집계됐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인 코롤라는 10세대 모델로 지난 1966년 1세대가 첫 개발된 이후 토요타의 대표적인 월드 베스트 셀링 모델로 군림해 왔던 차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의 반응은 싸늘했다. 업계에서는 한국토요타의 코롤라 국내 출시가 흥행에 참패한 데 대해 소비자 욕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불필요한 사양과 이로 인한 높은 가격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경쟁 수입차 관계자는 "1800cc급 차량인 코롤라가 국내에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이 많았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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