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명 '세빛둥둥섬'으로..복합수상문화공간으로 조성

세빛둥둥섬(영문명 플로팅아일랜드) 조감도

세빛둥둥섬(영문명 플로팅아일랜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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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서울시는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의 한글명을 '세빛둥둥섬'으로 정하고 21일 전망공간을 시작으로 9월까지 단계적으로 개장한다.


세빛둥둥섬은 서초구 반포동 650일대 반포한강공원에 조성중인 3개의 인공섬이다. 총면적 2만382㎡ 규모로 수상레저부터 공연, 전시, 컨벤션시설까지 갖춘 복합수상문화공간이다. 사업비는 964억원 전액 민자로 조달됐다.

특히 세 섬을 아우르는 중·소규모 컨벤션 공간은 총 1400석으로 특화돼 서울의 관광 및 MICE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시설은 특급호텔 수준이지만 이용요금은 70% 수준이다.


각 섬별로 제1섬(3층, 1만845㎡)은 다기능 종합문화시설공간으로 조성돼 각종 국제컨퍼런스와 전시회가 진행된다. 700석의 컨벤션홀, 레스토랑, 음식점 등이 들어선다.

제2섬(3층, 5373㎡)은 1700명이 수용가능하며 음식,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외부 공간은 LED 바닥조명과 수상정원으로 꾸민다.


제3섬(2층, 4164㎡)은 수상레포츠 거점으로 만든다. 요트, 수상레저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세빛둥둥섬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총 면적의 54%까지 확보했다.


인공섬인 점을 감안해서 홍수에도 떠내려가지 않도록 3중 안전 계류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28개의 계류체인이 3개의 인공섬이 물위에 떠 있을 수 있도록 지지한다.


서울시는 윈치시설을 GPS와 연결해 시설의 흔들림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쾌감을 방지하는 장치도 설치했다. 시설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각 섬당 4개의 윈치를 설치해서 수평변위를 억제하고 조정하도록 설계했다.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오수처리플랜트를 통한 하수처리 및 친환경공법도 적용한다.


또한 비상시에는 24시간 통합방재실을 운영하며 재난에 대한 자세한 방재매뉴얼을 작성해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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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둥둥섬에 가는 차편도 개선됐다. 서울시는 우선 반포한강공원에 닿는 주말맞춤버스로 8340번을 신설하고 8~13분 간격으로 운행하도록 했다. 반포대교 남단과 잠수교로 5개 버스노선이 지나가 지하철 고속터미널역에서 도보로 15~20분씩 걷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잠수교 남단에는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다.


류경기 한강사업본부장은 "세빛둥둥섬은 시민들에겐 독특한 수변문화체험 공간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겐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같은 핵심 관광아이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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