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4월 매출, 스포츠·명품 판매 호조에 '활짝'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백화점이 완연한 봄기운에 활짝 웃었다. 국내 주요 백화점의 지난 4월 매출이 일제히 전년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내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1%(전점 기준)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5% 신장했고, 현대백화점의 매출도 21.2% 성장했다.
백화점의 4월 매출은 따뜻한 봄날씨의 도움이 컸다. 소비자들이 봄나들이 시작하고, 레저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 스포츠 용품의 판매가 40% 안팎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봄세일 이후에도 전형적인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점퍼 등 나들이용 의류 판매가 활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명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인천점 리뉴얼 오픈의 영향으로 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신장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명품 매출이 각각 47.5%, 3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벡화점 업계는 이 같은 매출 호조가 다음 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장은 “5월에도 골드위크 특수와 가정의 달 행사 등 다양한 호재가 있는 만큼 매출 신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수석부장도 “5월에도 '골든위크' 외국인 수요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 선물 수요 활성화로 지속적인 매출호조세가 기대된다"며 밝은 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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