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4G 연속 멀티히트 3할 진입…이승엽은 무안타 '침묵'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김태균(지바롯데)이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을 몰아치며 3할 타율에 진입했다.
김태균은 30일 열린 소프트뱅크와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손등 부상 우려를 말끔하게 털어낸 활약이었다.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304로 껑충 뛰어올랐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에이스' 스기우치 토시야의 3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2루에서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후속타자의 범타로 홈을 밟진 못했다.
6회엔 아쉽게 타점을 놓쳤다. 1사 3루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플라이를 만들었다. 이를 틈타 3루 주자 이마에가 홈으로 쇄도했지만 아쉽게 아웃되고 말았다.
1-0으로 앞선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두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1사 1루서 3구째 135km의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태균의 활약 속에 지바 롯데는 한 점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신승했다.
한편 '라이언킹'의 방망이는 오늘도 침묵했다. 이승엽은 같은 날 열린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한 개를 골라냈지만, 두 차례나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시즌 17경기 중 9번째 무안타 경기. 시즌 타율은 0.148까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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