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모빌·P&G·마이크로소프트·모토로라 실적 발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결과를 확인한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29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확인하게 된다.


미국 상무부가 오전 8시30분에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발표한다. 지난해 4분기에 3.1%를 기록했던 경제성장률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를, 마켓워치는 1.7%를 예상된다. 하지만 이미 GDP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 있다는 점에서 큰 악재가 되지 가능성이 높다.


GDP가 서프라이즈를 보일 경우 역풍 우려를 덜었다는 점도 증시에는 우호적이다. 예상 외로 경기 회복세가 탄탄하다는 것을 확인할 경우 긴축에 대한 논란이 커질 수도 있겠지만 전날 FOMC를 통해 버냉키 의장은 긴축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시켜줬다. GDP가 서프라이즈를 보인다면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정직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게다가 월가는 GDP 위축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에는 다시 3%대의 GDP 증가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OMC 이벤트가 끝난 상황에서 달러가 어디로 움직일 지도 여전히 주목거리다. 물론 FOMC를 통해 긴축이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FRB의 입장이 재확인됐다는 점에서 달러는 약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이전만큼 달러가 약세가 가파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일부 달러 매도에 베팅했던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도 있다.


GDP도 달러 움직임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그동안 올해 1분기 GDP 하락에 대한 우려가 달러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었다면 족쇄 하나가 오늘로써 풀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대세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재료 노출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판단이다.


어쨌든 모든 가능성을 배제한 채 시장은 달러 약세에 베팅하고 있다. 금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48달러선까지 치솟았다.


GDP 외에도 같은 시각 공개되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시장이 주목해야 할 중요 변수다. 37만건 이하로 떨어졌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근 2주 연속 40만건을 웃돌고 있어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오전 10시에는 3월 미결주택매매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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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펩시코, 프록터앤갬블(P&G), 제약업체 브리스톨-마이어스, 콜게이트-팜올리브, 다우 케미컬, 주택 건설업체 풀티그룹, 통신업체 스프린트 넥스텔, 스타우드 호텔 등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장 마감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모토로라의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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