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동유럽 자동차 수출 급증..전년비 92.2% 증가
기아차 프라이드, 러시아에서만 1만5000대 판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비유럽연합(EU) 지역으로의 자동차 수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
2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러시아를 포함한 비EU 지역에 대한 자동차 수출대수는 7만23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670대 보다 두 배 가까이(92.2%) 증가했다.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EU 회원국으로의 수출대수인 7만6366대 보다 불과 3973대 적은 수치다.
업체별로는 기아차가 3만297대를 판매하면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 프라이드는 러시아에만 1만5000여대가 수출돼 기아차 동유럽 전체 수출 대수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한국GM이 2만2040대로 108.2% 급증했다.
올 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는 현지 생산, 판매 차량이 수출 물량에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1만979대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4% 늘어난 숫자다. 쌍용차는 5922대로 622.2%, 르노삼성은 3106대로 61.2%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올해 5만9165대로 93.1% 늘어났고, 우크라이나는 1446대에서 5462대로 277.7% 급증했다. 아제르바이잔은 778대에서 2459대로 216.1%의 판매 신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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