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플레이션 가속화.. 긴축 필요성 제기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베트남의 인플레이션이 2년 반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긴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베트남 통계청은 24일(현지시간) 베트남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17.51%, 전월대비 3.32%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전년대비 13.95%, 전월대비 2.17% 보다 더 오른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인플레이션을 7%대로 유지하겠다는 정부 당국의 계획에 비상이 걸렸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에는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위협이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트남 중앙은행은 최근 수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2월 11일 자국 통화인 동화를 달러화대비 8.5% 평가절하 했다. 14개월래 4번째 평가절하다. 동화 평가절하는 외환시장 안정과 무역적자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는 있지만 물가상승을 부추길수 있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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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로 인플레이션 억제를 요구받고 있는 베트남이 긴축 조치로 기준금리 인상과 동화 평가절상 조치를 인플레이션 억제 카드로 꺼내들지 주목된다.
호치민시 은행대학의 르 탐 두옹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경제성장을 추구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다스릴 수 없다”면서 “이제 베트남 정부는 또 다른 긴축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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