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미 오바마 대통령이 석유투기꾼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이후 미국 사정당국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1일 (현지시간)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 (FERC) 는 애머랜스투자자문(Amaranth Advisors LLC) 의 전직 에너지 수입업자였던 브라이언 헌터에게 3000만 달러 (약 324억원) 의 벌금을 한달내에 납부할 것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RERC는 헌터가 지난 2006년 공모자들과 함께 천연가스 가격을 조작한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유가 급등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 조작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 조사팀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범정부 특별조사팀을 구성했다.


조사팀은 앞으로 석유 및 휘발유 가격 조작과 이를 위한 공모, 사기 등 각종 불법행위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 투자 관행과 석유 선물시장 지표 및 투기 세력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분석가들은 고유가가 미국 경제회복은 물론 내년 재선을 노리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입지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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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지난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84달러에 이르러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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