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애널리스트는 "센다이 지진 이후에도 일본에서 거래되고 있는 눈다랑어(횟감용 참치) 가격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진 이후 일본 내(쓰키지시장: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 기준) 눈다랑어 평균가격은 1005엔/kg으로 연초 이후 평균가격인 1020엔/kg 보다는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진 이후 참치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현재 일본 내에서의 참치수요는 공급대비 견조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한화증권은 글로벌 참치의 주요 어획지역은 일본 동북부 지역과 중서부태평양 지역인데, 이번 방사능 유출로 일본 동북부 지역의 피혜가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참치의 수요회복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수급상 참치의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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