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특허넷’ 개발 본격화
특허청, 조달청 입찰 통해 삼성SDS·성민정보기술컨소시엄과 계약…내년까지 마무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3세대 특허넷’ 개발이 본격화된다.
특허청은 스마트 출원·심사환경을 갖추기 위해 조달청을 통해 지난 20일 삼성SDS·성민정보기술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3세대 특허넷’ 개발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특허넷은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에 대한 출원·심사·등록 등의 특허행정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이다.
1999년 ‘1세대 특허넷’ 개통으로 인터넷 전자출원시대가 열렸다. 이어 2005년 개통돼 지금 운영 중인 ‘2세대 특허넷’으로 연중 전자출원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허청은 세계 최고수준의 ‘스마트 워크’(Smart Work)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약 220억원을 들여 ‘3세대 특허넷’을 갖춰 단계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3세대 특허넷’이 갖춰지면 연구개발 결과에 대한 권리를 빨리 확보할 수 있도록 논문·연구노트 등으로도 특허출원할 수 있는 ‘무형식 전자출원시대’를 맞는다.
또 심사에 필요한 기술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지능형 검색기능을 이용, 심사업무 효율과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서버기반컴퓨팅기술을 적용, 특허문서가 바깥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어 보안성도 강화된다.
특허법조약(PLT), 헤이그조약 등 우리나라가 가입할 국제지식재산권 조약을 맺는데 필요한 기능도 쉽게 지원할 수 있다.
특허청은 ‘3세대 특허넷’개발을 위해 지난해 시스템분석·설계를 끝냈다. 올 2월 개발사업입찰공고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SDS·성민정보기술컨소시엄과 최종협상을 마무리하고 계약을 맺었다.
박정렬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은 “첨단 IT(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될 ‘3세대 특허넷’은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세계 최고수준의 스마트특허행정으로 특허청의 국제적 위상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