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찾는 기업들]동부그룹, 로봇·곤충사업 새 성장날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새로운 먹을거리,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청사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철강, 금속, 화학, 농업, 건설, 보험 등 다방면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동부그룹은 최근 기존 사업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로봇, 곤충 등 새로운 영역에 '출사표'를 던지며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동부한농은 대형 농산물 유통회사인 동화청과에 이어 최근 천적곤충 대표기업인 세실을 인수, 미래 유망사업으로 꼽히는 곤충사업에 진출했다.
동부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최대 농자재 기업인 동부한농이 화학적 방제분야 국내 1위뿐 아니라,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 분야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곤충산업 시장 규모는 2009년 1570억원에서 오는 2015년 3000억원 규모로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동부한농은 그간 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역량을 토대로 대규모 첨단 영농사업, 고부가가치 바이오 분야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동부그룹은 지난해 7월 인수한 다사로봇의 사명을 최근 동부로봇으로 바꾸며 국내 최고의 종합로봇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 1월 천안공장 완공에 이어 조만간 제2공장을 신축키로 하는 등 투자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동부로봇은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성장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태양광, LED, AM-OLED 산업으로도 사업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동부그룹이 미래 신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주목하고 있는 부문은 동부하이텍의 반도체다. 최근 아날로그반도체, CMOS 이미지센서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절반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동부하이텍은 앞으로도 생산량을 확대하며 고수익 사업구조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그룹 주력계열사인 동부제철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동부건설은 운영사업, EPC(설계ㆍ구매ㆍ시공)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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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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