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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철강·화학 "코스피 최고치 내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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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고른 매수·PR 8일 만의 순매수 전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대형주들이 포진한 IT, 철강, 화학업종 등이 강하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주택경기지표 호조와 인텔, 골드만삭스, 존슨&존슨 등 기업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국내에서도 주요 기업들이 속속 호실적을 발표하는 등 어닝시즌 분위기가 무르 익으면서 코스피 시장의 투자심리 역시 고조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2.30포인트(1.52%) 오른 2154.98을 기록 중이다.

이날 2146.38로 강세 출발한 지수는 저가를 2138선까지 내리며 잠시 주춤하다가 이내 2150선을 돌파하며 장 중 최고치 기록을 계속해서 다시 쓰고 있다.

현재 기관이 114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타계를 비롯해 보험, 투신, 기금, 사모펀드 등에서 고르게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장 초반 '사자'세를 나타내던 외국인은 현재 소폭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7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 강도는 미미한 상태다. 현재 10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 역시 1980억원 가량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8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비차익거래는 38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차익거래에서 745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며 총 36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주요업종들 중에서는 단연 전기전자업종이 눈에 띈다. 현재 외국인(332억원)과 기관(1465억원)이 '쌍끌이'하면서 3.30%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2.87%), 화학(1.63%), 은행(1.37%), 증권(2.29%), 보험(1.24%) 등 금융업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업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0.61%) 업종만이 내리고 있으며 운송장비(0.17%) 업종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삼성전자(3.31%), 하이닉스(3.20%) 등 IT주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LG화학은 전날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5% 이상 오르고 있다. 포스코도 3.78% 강세다. LG 역시 6.74% 급등하면서 시총 14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차,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0.20%)만이 소폭 하락세다.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0.14%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19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3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7종목은 보합.

코스닥 지수 역시 사흘 만에 오름세를 보이며 530선을 회복했다. 현재 전일대비 5.54포인트(1.05%) 올라 532.1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내려 10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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