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PD "'나는 가수다'로 행복했다. 재도전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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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의 연출을 맡았던 김영희 PD가 프로그램 하차 이후에 심경을 밝혔다.


김영희 PD는 18일 오후 6시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 인근의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가수다'에 대한 애정,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생각, 향후 계획 등을 언급했다.

김PD는 "일각에서는 가수들 처럼 재도전의 기회를 달라는 말도 있다.(하하) 하지만 그 보다는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가수다'는 새롭게 맡은 신정수 PD가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프로그램은 기획하고 만드는 것에는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꾸준히 이끌고 가는 것은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나는 가수다'가 인기를 많이 얻어서 행복했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가수다'처럼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PD는 프로그램을 만들면서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CP때보다는 현업 PD로 일할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나는 가수다'는 수년전부터 기획했지만, 본격적으로 연출을 했던 4개월 동안 제대로 잠을 못 잤다. 심지어는 78시간 동안 안 자고 일한 적도 있었다.(하하) 그만큼 이 일이 좋았고, '나는 가수다'를 사랑했다. 향후 다른 프로그램을 연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더 액티브하고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PD는 해외 연수 계획도 세웠다.


그는 "회사에서도 배려해줘서 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나는 가수다' 그만두고서 2주동안 일하는 것처럼 스페인어를 공부했다. 회사에서 최종적으로 결재가 떨어지면 오는 25일 출국할 생각이다. 하루 이틀 정도 늦어질 수도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PD는 출판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도 깜짝 고백했다. 김PD는 "출판사 두 군데서 제의를 받았다. 연수에서 느낀 점이나 경험담을 적은 에세이 글을 써달라는 곳도 있었다. 출판 제의에 대해서 아직 수락하지 않았다. 조금 더 생각해봐야할 것 같고, 일단 연수를 다녀와서 결정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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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PD는 그 동안 '나는 가수다'의 연출로 활약했지만,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에 책임을 지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연출한 신정수 PD가 새롭게 투입됐다.


신정수 PD가 제작하는 '나는 가수다'는 오는 5월 1일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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