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내 일 플러스’ 사업 출범

대전고용노동청, ‘일자리 현장지원반’ 발대…한국타이어, 한라공조, 한밭대, 한남대 등 참여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는 대전지방고용노동부 관내 기업인 등 관계자들. (앞 열 왼쪽부터 여관구 소프트아이텍 대표이사, 박준택 한라공조 전무 , 김형태 한남대 총장, 이원묵 한밭대 총장, 송권호 한국타이어 상무이며 뒷열 왼쪽부터는 강지수 TJB대전방송 경영기술국장,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박희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송광석 대전일보 편집국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재윤)은 청년일자리를 늘리고 기업의 일자리관련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청년 내 일 플러스’ 사업을 벌인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이를 위해 18일 대전 둔산동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청년 내 일 플러스’ 사업 선포식 겸 ‘일자리 현장지원반’ 발대식을 가졌다.

◆사업 배경과 중점 내용=‘청년 내 일 플러스’사업은 지역 내 우수·유망기업과 청년층 우수인재들을 찾아 서로 이어주는 올해 대전고용센터 중점사업이다.

올해는 100개의 유망기업들을 찾아 협약을 맺고 일자리도 만들어 지역인재들을 이어줄 계획이다.

협약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행사 참석자들.

기업은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지역인재 채용노력과 청년층에게 기업탐방기회를 주고 대학은 고용친화형 인재육성 및 일자리 지원협력을 약속한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고용창출지원금 지급 등 지원제도컨설팅, 일자리관련 애로사항 및 해당기업 홍보를 약속한다는 게 ‘청년 내 일 플러스’ 협약내용이다.

◆참여 대상과 활동 방향=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청년 내 일 플러스’ 선포식을 통해 기업과는 한국타이어? 한라공조?소프트아이텍과, 대학 쪽과는 한밭대·한남대와 협약을 맺었다.

사업주단체인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와 대전상공회의소, TJB대전방송, 대전일보와는 이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청년 내 일 플러스’ 협약대상기업은 ‘일자리 현장지원반’이 선정된 사업장 320곳을 찾아가 근로조건, 작업환경, 복지제도, 사업주 비전 등을 확인하고 우수기업으로 뽑는다.

‘일자리 현장 지원반’은 현장을 중심으로 일자리해법을 꾸준히 찾기 위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과 고용센터 직원을 2인1조로 32개 팀을 만든다.

이들 팀은 지역 내 일자리을 마련할 수 있는 320개 사업장을 찾아가 구인정보와 일자리 애로점을 듣고 이를 풀어주기 위한 일자리 지원전담조직이다.

이재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기존 고용센터의 보편적 취업지원 서비스는 실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현장특성을 반영키 어려웠으나 앞으론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현장중심의 ‘일자리 현장지원반’ 활동과 청년층에게 깊이 있고 특화된 취업대책인 ‘청년 내 일 플러스’ 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우리지역 우수기업 100곳과 협약을 맺어 지역기업의 일자리 애로사항과 청년실업문제를 풀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