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2호골' 박주영, 세 경기 연속 득점…팀은 2-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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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모나코 왕자' 박주영(AS모나코)이 시즌 12호이자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나갔지만 팀 승리로 빛이 바랬다.


박주영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무니시팔 두 라이에서 열린 OGC니스와의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 페널티킥으로 리그 12호 골을 기록했다. 박주영의 연속골에도 불구하고 모나코는 수비가 무너지며 2-3 석패를 당했다.

박주영은 1-3으로 뒤진 후반 30분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하다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그는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득점으로 박주영은 올 시즌 두 번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지난 3일 아를과의 리그 29라운드에서 프랑스 리그 데뷔 후 첫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한 데 이어 10일 릴OSC전에서도 골 사냥에 성공한 바 있다.

더불어 차범근이 갖고 있는 한국인 유럽파 단일시즌 최다 골 기록에도 한발 다가섰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1시즌을 활약한 차범근은 레버쿠젠 시절이던 1985/86시즌 17골을 몰아친 바 있다.


박주영의 만회골에도 모나코는 끝내 패배를 면치 못했다.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후반 1분과 14분에 연속골을 허용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패배로 모나코는 7승14무10패(승점 35점), 리그 17위로 주저앉으며 힘겨운 강등권 싸움을 이어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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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전반 19분 거친 파울로 옐로 카드를 받은 박주영이 경고 누적으로 24일 렌과의 32라운드에 뛸 수 없게 돼 모나코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한편 AJ오세르에서 뛰고 있는 정조국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툴루즈를 1-0으로 꺾은 오세르는 단숨에 14위로 뛰어오르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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