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시장에도 ‘3D 기술 바람’
관련 특허출원 2004~2009년 94건…한국전자통신연구원, LG전자, 삼성전자 등이 주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손안의 TV’로 불리는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시장에도 3D(입체영상) 기술바람이 불고 있다. 3D DMB는 디지털방송기술을 이용해 이동 중에도 TV, 멀티미디어 등으로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채널의 하나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3D DMB 관련기술은 2004년 이후 2009년까지 94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2004년 6건을 시작으로 약간 늘다가 ▲2007년 23건 ▲2008년 21건 ▲2009년 26건 등 해마다 증가세다.
출원인별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LG전자, 삼성전자가 관련기술을 앞서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별로는 작은 화면에서도 사용자가 눈에 피로를 덜 느끼면서 입체영상을 보고 들을 수 있는 3D DMB 단말기 관련출원이 2008년부터 늘었다.
반면 영상포맷과 압축 알고리즘 등 3D콘텐츠를 만들고 전송방식기술은 제자리걸음을 걷거나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3D DMB 단말기 관련출원이 느는 건 3D DMB 시장이 커질 것에 대비, 단말기제조회사가 3D DMB 단말기기술개발에 힘을 쏟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우리 기업들은 안경 없이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무안경 3D DMB 단말기’를 개발,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기존 DMB망과 호환성을 가지면서 3차원 영상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3D DMB방송시연을 끝냈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서 3D DMB방송이 본격화되면 3D 콘텐츠업계와 단말기제조회사엔 새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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