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설위원은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외환위기, 카드버블 등 문제가 일어났을 때를 돌이켜보면 정부가 문제가 없다고 호언했던 적이 많았다"면서 "당국이 개입할 수 있는 수단과 키를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차입비율에 대한 문제도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통제가 잘 이뤄질 수 있다면 그때 비로소 헤지펀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형 헤지펀드에서 한국형이라는 말이 붙은 것이, 결국 규제를 할 만큼 하겠다는 얘기다"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점진적으로 한다고 하면 찬성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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