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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하 부회장 “‘철강 현대’ 완성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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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당진 3고로 기공·안전 선포식
2013년 글로벌 철강사 도약 선언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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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12일 “2013년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충남 당진제철소 3고로 건설부지에서 열린 ‘제철소 3기 건설 기공식 및 안전 선포식’에 참석한 4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철강 현대’의 완성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2006년 우리의 꿈을 이루고자 첫 삽을 뜨던 그 순간, 이곳은 허허벌판이었으나 우리의 피땀 어린 열정으로 지금 이곳은 24시간 뜨거운 불덩이를 쉼 없이 토해내는 철의 대지로 탈바꿈됐다”며 “앞으로 2년 후 제 3고로가 완공되면 이곳 당진제철소는 다시 한 번 세계 철강 신화의 거탑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제 3고로는 우리 현대제철 철강인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담고 있던 꿈이자 회사의 프로비전이었다. 하지만 그 꿈은 오늘부터 우리의 사명이자 목표가 됐다”며 “새로운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기쁘고 영광스러웠던 환희의 순간들은 마음 한켠에 잠시 접어두고 우리의 3번째 고로를 잉태시키기 위해 다시 한 번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이 역사적 사명의 성공적 완수에 추호의 의구심도 없다. 우리에겐 지난 1, 2기 건설 경험과 온갖 시련을 함께 극복해 온 파트너들이 있다”며 “우리 모두가 열정과 노력을 함께한다면 현대제철은 현대차 그룹의 3대 성장축 중 하나인 철강부문의 기반을 튼튼히 해 그룹의 지속 성장에 이바지 할 것이며. 나아가 한국경제의 경쟁력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3고로는 연산 400만t 규모로 총 3조25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3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1, 2고로 완공 이후 4개월 만에 3고로 공사에 돌입하게 된 것은 1, 2고로의 조기 안정화와 이를 바탕으로 한 흑자 시현으로 일관제철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고로를 완공하면 현대제철은 연간 쇳물생산 1200만t, 전기로를 포함한 조강생산은 2400만t 체제로 세계 10위권 철강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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