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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왕' 손정의 회장 8월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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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 열리는 CEO 썸머 포럼 참석 예정...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연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재일동포 3세 기업가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사진)이 올 8월 방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한다.

12일 장만기 한국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은 "8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CEO 썸머 포럼에 손정의 회장이 강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경영 노하우를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본 대지진 의연금으로 개인 돈 100억엔(약 1300억원)을 기부해 화제를 낳았던 손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노다 가즈오 일본종합연구소 이사장과 일대일 토론 형식이 눈길을 끈다. 노다 가즈오 이사장은 미야기 대학 초대 학장을 역임한 일본 경제 전문가로 손 회장과 막역한 사이다.

손 회장은 24살이던 1981년 종합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프트뱅크를 설립해 지금은 81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입지적인 인물이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에도 적극적인 그는 일본 강진 피해가 확산되자 100억엔 기부와 함께 자신이 은퇴할 때까지 보수를 전액 기부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의 1년 보수는 1억8000만엔(약 23억원)에 달한다.

이번 포럼에는 우리의 전국경제인연합회격인 중국 전국기업가협회 이명성 부회장도 참석해 100억 달러의 아시아 협력 기금 설립을 주장할 전망이다. 장만기 회장은 "이미 중국 내에서는 아시아 협력 기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한중일 3국이 아시아 국가의 공동 발전을 위한 기금 설립이 이번 포럼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9회를 맞는 제주도 CEO 썸머 포럼은 '기업 경영은 예술이다'는 주제로 8월 3~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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