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팔자'..PR 3000억 가까이 순매도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어닝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를 형성하며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2%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91포인트(0.80%) 내린 2105.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117.21로 하락 출발한 후 저가를 2099.93까지 내리며 2100선을 밑돌기도 했다. 현재는 2105선을 전후로 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업종들 역시 대부분 내림세다. 특히 음식료품(-1.35%), 화학(-1.48%), 기계(-1.65%), 운송장비(-1.35%), 전기가스업(-1.49%), 증권(-1.39%) 등이 비교적 강하게 내리고 있다. 은행과 보험은 각각 0.24%, 0.32%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0.56% 조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2.20%), 현대모비스(-1.66%), LG화학(-1.37%), 기아차(-0.69%), SK이노베이션(-1.19%), S-Oil(-2.63%), 한국전력(-1.50%)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포스코(1.15%)를 포함해 신한지주(0.72%), KB금융(0.35%), 삼성생명(0.10%), 하이닉스(1.57%) 등은 오름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37종목이 상승세를, 55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6종목은 보합.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전일대비 2.28포인트(0.43%) 내린 530.8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올라 1090.70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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