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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금리 3주째상승, 인플레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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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하며 3주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인플레베팅이 늘었기 때문이다. 미 달러가 2009년 12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원유가격이 배럴당 113달러를 보이고 있고, 금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인플레기대는 한달만 최고치를 보이는 모습이다. 미 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과 관련해 36%가 연내 가능성을 내다봤다. 반면 내년 1분기도 70%에 달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일 정책금리를 2008년 7월이후 처음으로 인상했다. 미 정부의 폐쇄 가능성도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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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오후 5시16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3bp 상승한 3.58%를 기록했다. 한때 3.61%까지 올라 지난달 18일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1월이후 14bp가 상승한 셈이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2bp 올라 0.81%를 나타냈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일비 3bp 오른 4.64%를 보였다. 30년물 금리는 한때 4.67%까지 오르며 지난달 9일이후 가장 높게 올랐다. 30년물금리는 이번주 16bp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2월4일 주간상승세이래 가장 많이 올랐다.

브레이크이븐 레이트(break-even rate)인 10년물과 TIPS간 스프레드는 266bp로 벌어지며 2008년 3월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2006년 274bp까지 확대된바 있다.

6개월과 3개월금리는 이번주 하락했다. 6년물 금리가 0.1068%에서 0.1048%로 떨어졌고, 3년물금리도 0.0203%를 보이며 2009년 12월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미 재무부가 SFP(Supplementary Financing Program)를 기존 2000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줄인 영향이다.
ICE(IntercontinentalExchange) 달러지수에 따르면 미 달러화가 6개 주요통화대비 74.8%나 급락해 2009년 12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가격은 1.2% 이상 상승해 온스당 1475.60달러를 기록했다. 5월인도분 크루드오일 가격도 배럴당 113.21달러를 보여 2008년 9월래 가장 높았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1%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지출도 0.9%가 올랐다. 미 3월 CPI가 2.6%로 오를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전망했다. CPI지수는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Fed 당국자들이 지난달부터 완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리차드 피셔 달라스 Fed 총재는 금일 달라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Fed가 완화정책을 변경할 시점이 가까이 와있다”고 말했다. 반면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Fed 총재는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 경제가 여전히 정체내지 허약하다”고 진단했다.

미 재무부가 다음주 12일 3년물 320억달러를 시작으로 10년물 210억달러, 30년물 130억달러어치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의회의원들에게 정부폐쇄를 막기 위한 마지막 협상을 진행했다. 민주당 리더들은 380억달러규모의 예산안 감축에 동의했다. 반면 공화당은 가족계획에 대한 연방기금지원을 거절하고 있다.

BOA수치에 따르면 1995년말부터 1996년초까지 21일간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했을 당시 미국채가 0.8%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CB가 전일 정책금리를 1.25%로 인상했다. 포르투갈은 유로존 세번째로 구제금융을 받게됐다. BOA메릴린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30년물 투자수익률이 3.4%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S&P500지수는 5.6% 이익을 보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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