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9.44포인트(0.24%) 내린 1만2380.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강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 미 의회의 예산안 합의 불발로 15년 만에 정부 폐쇄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 폭을 키웠다.
다만 내주 어닝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이 같은 상황은 달러화 가치 하락을 불러오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강해졌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연결됐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특히 장 중 한 때 1.4440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치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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