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포르투갈의 신청에 신속히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EU는 포르투갈 구제금융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음을 알렸다.
EU 재무장관들은 헝가리 괴될뢰에서 열린 회의 이후 성명을 내고 "포르투갈과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규모는 800억유로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렌 집행위원은 구제금융 규모에 대해선 "800억유로의 자금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단순 추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받게 되면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세 번째 유로존 국가가 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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