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메이저' 마스터스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하는 데이비드 정은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준우승자 자격으로 초청장을 받았다. 스탠퍼드대에 재학 중인 데이비드 정은 2일(한국시간)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 도착해 연습을 시작했고, 5일에는 대학 선배인 우즈의 제안으로 골프장 내 챔피언스클럽에서 조찬을 즐겼다.
데이비드 정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위장내과 의사로 일하는 정영민 씨의 1남1녀 중 장남이다. 4살 때 골프를 시작해 청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14살 때는 US주니어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시절을 보내고 있다. 서부 명문 스탠퍼드대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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