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스피가 V자 형태로 빠르게 반등한 것과 관련 과도한 과열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수가 2100선 안착 과정에서 숨 고르기 보일 가능성은 열어둬야 하지만 긍정적 시각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주가가 V자 형태로 빠르게 반등하고 사상 최고치까지 경신하자 시장 일각에는 과열에 대한우려가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며 "실제 ADR(20 영업일 간 상승 종목 수 누계를 하락종목 수 누계로 나눈 백분율)을 보면 최근 빠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 동안의 고점대로 근접하며 지수 조정 시그널이 아닌 지에 대한 우려가 자극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이익 증가율과 지수 흐름을 함께 보면 시장 과열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00년 이후 한국 기업의 순이익(MSCI Korea 12개월 예상EPS)과 MSCI Korea 지수를 함께 분석한 결과 최근 지수 반등이 가파른 것은 사실이나 달리 보면 이제 주가가 이익 증가 속도를 따라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 수준과같은 지수 대에 있었던 2007년으로 되돌아가 보면 당시에는 지수 상승 속도가 이익전망치를 웃돌았지만 현재는 전자가 후자를 따라가는 양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전일 발표된 유가증권시장외국인 국적별 순매수 동향 결과, 일본 지진 사태 이후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자금의 성격은 장기성으로 판단했다.


3월 유럽계 자금(영국, 프랑스, 독일 합산: 1.58조원순매도)은 유출세 이어나갔지만 미국계 자금은 2월(+3,238억 원 순매수) 대비 3월(+1.27조원 순매수) 순유입 증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수가 2100선 안착 과정에서 숨 고르기 보일 가능성은 열어둬야 할 것이나 위와 같은 점들을 고려하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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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단기적으로 낙폭 과대주에 시선이 갈 수 있는데, 단순히 덜 올랐다는 관점에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모멘텀이 겸비된 업종을 선별해 낼 필요 있다는 지적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와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를 감안한다면 올해 고점 대비 지수 복원률이 뒤쳐지고 있는 업종 가운데 금융, 운수창고, 유통에 관심 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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