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김포세관이 적발한 가짜상표 몰수품 폐기에서 주민에게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김포세관에 적발된 상표권 침해 물품에 대하여 상표를 제거하고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기증하는 상생의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한다.


구와 김포세관은 노인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공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30일 오후 4시 김포세관 대강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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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내용은 구는 가짜상표를 제거하는 인력을 김포세관에 제공하고 김포세관은 구에서 제공한 인력을 활용, 상표권 침해로 적발한 물품의 상표를 제거한 후 소외계층에게 기증한다는 내용이다.


종전 상표권 침해로 압수된 물품은 전량 폐기됐으나 김포세관에서 상표권자와 검찰 등 동의를 얻어 상표를 제거한 후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함에 따라 구와 협약을 맺게 됐다.

대상물품은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가짜 상표를 부착한 물품으로써 신발 티셔츠 가방 등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가짜상표 제거 물량은 신발 약 4000여 켤레로 1억원 상당의 물품이다.


김포세관과의 협약으로 구는 5명의 지속가능한 노인 적합형 신규 일자리를 우선 창출했으며 향후 작업량에 따라 노인 일자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따라서 세관에 적발된 가짜상표 제거를 위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김포세관 내 작업장에 어르신 5명을 우선 지원한다.


가짜상표 제거 물량은 신발 4000여 켤레로 작업이 완료되면 김포세관에서 물품을 기증받아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과 복지관 등에 수요조사를 거쳐 전달한다.


지난해 김포세관에서 가짜상표를 부착한 신발, 티셔츠, 가방 등 몰수품은 총 6억원 상당이었다.


이 중 5억원 상당의 몰수품은 폐기처분했고, 1억원 상당은 상표를 제거하고 제3국 등에 기증했다.


이번 구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는 일정물량이 확보되면 가짜상표를 제거하고 구의 저소득층 주민과 복지관 등을 통해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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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 건은 김포세관이 서울복지협의회를 통해 기증하려고 했으나 구의 요청에 의해 공항소재지인 강서구의 구민에게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다.


본 협약체결을 계기로 구와 김포세관은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일시적인 일회성 사업이 아닌,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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