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쟁의 단초는 롯데마트가 올 초 통큰 치킨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롯데마트는 1마리에 5000원짜리 통큰 치킨을 출시, 국내 치킨시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논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확대 재생산됐고, 결국 출시 1주일만에 통큰 치킨 판매는 중단됐다. 하지만 롯데마트의 '통큰' 미련은 계속됐다. 롯데마트는 이후 통큰 넷북, 통큰 모니터, 통큰 배낭, 통큰 청바지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사회에 '통큰' 신드롬을 일으켰다.
홈플러스가 '착한' 마케팅을 강화하자, 이번에는 롯데마트가 '통큰'을 버리고 '더 큰'을 선택했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더큰 피자'를 판매한다. '더큰 피자'는 지름 46㎝로, 가격은 1만1500원이다. 경쟁사인 이마트 피자보다 1㎝가 크다. 이 제품은 2개월 전부터 판매됐지만, 별다른 이름을 붙이지는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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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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