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분양의 침몰...작년의 반토막도 안돼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주택건설경기 부진으로 올 1분기 대형건설사들의 신규분양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분양 시장 침체에 따른 분양 지연도 잇따라 이 기간 주택 분양실적도 계획대비 크게 못 미치고 있다.
한국주택협회가 1분기 신규 분양실적을 집계한 결과 분양 주택은 727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8365가구)과 최근 3년 동기 평균(1만8913가구)대비 각각 39.6%와 38.5%에 불과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분양 계획(1만7852가구) 대비 분양실적(7276가구) 비율도 40.8%에 불과해 전년(44.9%)보다 4.1%포인트 낮아졌다.
주택협회는 신규분양 연기와 축소 원인으로 ▲기준금리 인상(1분기에만 0.5%포인트 인상)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부활 ▲미분양 및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중단 등으로 인한 유동성 악화 ▲강남ㆍ서초 등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에 따른 미분양 리스크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수익성 저하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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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협회 관계자는 "협회 소속 81개 회원사 중 법정관리12개사, 워크아웃16개사 등으로 실제 주택사업을 할 수 있는 회원사는 50개사이내고 주택사업을 지속하는 회원사도 부서통폐합, 인력감축 등으로 민간주택공급이 정상화되기 어려울 것"고 진단했다.
한편 최근 1년간 협회 회원사의 주택 공급실적은 5만1256가구로 전년(12만6470가구)에 비해 급격히 줄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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