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유로안정기금에 대한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과 독일 집권여당의 지방선거 참패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8일 미 동부 시간 오전 2시 51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4049 달러로 지난 25일 뉴욕 시장 종가인 1.4088달러보다 0.0039 달러 하락했다.

유로화가 주춤한 것은 2가지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EU 정상들은 지난 24일과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상설 구제 기금인 유로안정기금 (EFSF)의 실질 대출 여력을 현재의 2500억 유로에서 4400억 유로로 확대하는데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독일 집권 연립정부의 선거 패배 소식도 유로 약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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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집권 기독교민주당(CDU)은 27일 시행된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의회 선거에서 원전 철폐를 공약으로 내세운 녹색당에게 사실상 패하며 58년 만에 다수당 자리를 내주었다.


AMP 캐피털 투자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세인 올리버는 "심리적인 요인이 유로화 약세의 원인" 이라며 "일본의 상황과 유럽 금융위기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 여서 유로화의 부침 가능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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