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정유업계에 연이어 고강도 압박을 했다.


최 장관은 17일 강원도 삼척 탄광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가 구조를 분석하려고 정유사들에 원가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지만 자료가 충분치 않았다"면서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하면, 다른 정유사들은 자료를 (제대로) 내지도 않았다. 정부가 자료를 요구했는데 제출하지 않으면 잘못한 것으로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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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회계사출신임을 강조하면서 "정유사의 영업이익률 3%는 결코 낮은 것이 아니다. 직접 석유제품 원가를 계산해보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석유가격TF는 당초 지난달까지 석유 가격 비대칭성 해소 방안 등 결과물을 발표하려 했으나 이달 중순까지 결론내는 것으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앞서 윤증현 장관은 15일 오전 서초구의 주유소 2곳을 방문해 "주유소들은 소비자들에게 가격이 공개돼 투명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유사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기름 유통과정에) 확실히 독과점에 따르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 견해로, 정부도 같은 생각"이라며 정유업계를 압박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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