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SNS 통해 '공정사회' 홍보 이벤트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무총리실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정사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아이디어다.

16일 총리실에 따르면 '공정의 달인(達人)을 찾아라' 이벤트는 주변의 알려지지 않은 공정 실천인을 국무총리실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PrimeMinisterKR)에 댓글로 추천하는 이벤트로 17일부터 4월17일까지 공정사회를 지향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천대상은 ▲(자율부문)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존중하고 근면과 창의를 장려한 인물 ▲(공정부문)출발과 과정에서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고 탈락자에 대해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한 인물 ▲(책임부문)사회적 책임의식과 솔선의식으로 약자와 서민을 배려한 인물 등 공정사회 구현에 기여한 인물이다. 단, 연예인 등 유명인은 제외한다.

각 부문별 우수 추천댓글을 3건씩 선정해 다기세트, 커피잔 세트 등 총리실 기념품을 증정하며 총리실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클릭하거나 트위터 RT(리트윗)를 통해 이벤트를 널리 알린 누리꾼 3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1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두분 토론 '대한민국, 공정사회를 꿈꾸다'는 전문가 패널과 국민 패널을 각각 1명씩 초대하여 공정사회 중점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온라인 생중계 토론회로 이번 주제는 공정사회 8개 중점과제 중 하나인 '공평과세와 호화생활 탈세자(체납자) 근절'이다.

공정사회를 지향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민 패널로 지원할 수 있으며 17일부터 23일까지 국무총리실 블로그(http://blog.naver.com/pmo_1, http://blog.daum.net/pmo_1)에서 국민 패널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pomegrana@pmo.go.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승아 총리실 온라인대변인은 "공정사회 실현은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정사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누리꾼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실은 지난해 11월 트위터로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올해 3월 블로그에 공정사회 관련 코너를 개설하는 등 공정사회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황상욱 기자 o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