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김관진 국방부장관과 볼테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이 14일 양국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방산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이날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 국방교류와 방산협력 증진방안 등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은 13일 한국을 찾아 국립서울현충원과 경기 연천군의 필리핀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각각 참배한 후 15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주요 방산기업을 시찰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과 필리핀은 1994년 5월 ‘방산ㆍ군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13차례에 걸쳐 방산군수공동위를 개최했다.

한국군의 대필리핀 군사장비 지원도 꾸준히 이뤄져 왔다. 지난 1993년 소형고속정(PK) 12척을 시작으로 F-5A전투기, 고속정 스쿠류, 군용버스, 기동장비, T-41초등훈련기 15대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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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도 이런 도움에 한국 방산수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의 다목적용 군함(MRV·Multi Role Vessel)도 구입했다. 필리핀에 수출될 군함은 길이 120m, 3000t급 규모로 한 척의 가격은 약 1억1000만 달러 선. 군함 안에 장갑차와 무기 등 군수품을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병원, 숙박시설 등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양국의 방산협력교류가 활발해져 필리핀 방산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차지할 여건은 더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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