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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강진 여파로 日첫 데뷔 연기··12일 복귀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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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강진 여파로 日첫 데뷔 연기··12일 복귀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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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일본에서 8.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지 머물고 있는 걸그룹 2NE1의 근황이 전해졌다.

11일 데뷔 싱글 ‘고 어웨이(GO AWAY)’ 발매를 앞두고 일본에 머물고 있는 2NE1은 현지관계자를 통해 무사함을 전해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지 스태프들과 통화가 되지 않아 걱정했다”면서도 “막 2NE1의 무사함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출연하기로 한 아사히TV ‘뮤직 스테이션’이 취소돼 첫 데뷔 무대가 뒤로 미뤄졌다”며 “원래 12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현지 공항이 모두 폐쇄 됨에 따라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들이 묶고 있는 호텔은 일본 내에서도 가장 내진 설계가 잘된 건물임에도 외벽에 금이 갔다”며 “첫 데뷔 무대를 선보이지 못해 아쉽지만 2NE1이 별탈없이 안전해 천만다행이다”고 덧붙였다.

당초 2NE1은 이날 오후 6시 아사히TV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 자체가 대지진의 여파로 취소되며 이들의 데뷔 무대는 뒤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이날 오후 2시 45분께 도쿄 북동쪽 373㎞ 혼슈 해안을 진원으로 리히터(혹은 릭터) 규모 8.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강도를 7.9로 발표했지만 미국 지질조사국(USUG)는 그 규모를 8.9로 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미야기현 연안에 최대 높이 6m 이상의 대형 쓰나미 경보를 내리는 등 안전조치에 온갖 힘을 쏟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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