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도럴골프장 블루몬스터코스(파72ㆍ7266야드)에서 11일(한국시간) 개막한 대회 1라운드는 시속 50마일이 넘는 돌풍을 동반한 폭우로 2시간 이상 중단됐다.
세계랭킹 3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트위터를 통해 "미니 허리케인이 불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시시각각 전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티오프 역시 모두 연기됐다. 선수들은 경기가 순연되자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샷을 가다듬거나 퍼팅연습을 하는 등 컨디션을 조절하며 시간을 보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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