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한은총재 “베이비스텝 꾸준하면 인플레심리 잡을수 있어”(종합)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물가안정을 통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인플레 기대심리를 진정시키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 매우 의연한 자세로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나가고 있다.” 10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3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즉 베이비스텝이더라도 꾸준히 인상기조를 이어갈 경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인플레 기대심리를 잡을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금통위에서 이날 기준금리와 총액한도대출금리를 각각 25bp씩 인상한 3.00%와 1.5%로 결정했다. 다만 이번 인상이 만장일치가 아니없음을 밝혔다.
다음은 김 총재의 일문일답.
◆ 국내경기 상승기조라고 했지만 유가급등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성장지속 가능한가.
- 현재 올 4% 중반 갈것으로 본다. 상하방 위험요인이 있다. 하방요인은 중동북아프리카사태에 따른 불안, 구제역등이 있다. 반면 미국성장률이 3% 훨씬 넘는 성장을 예상한다. 미국경제는 세계경제전반 수출효과 있다. 같이 고려하면 상승기조 이어갈것
◆ 앞으로 얼마나 오를까. 3.5% 적절한가.
- 매달매달 검토한다. 다만 대내외환경 주의해야해 숫자를 밝히는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
◆ 25bp 인상으로 기대인플레 잡을수 있나. 실기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 훗날 평가할 것이지 실기했다고 보지 않는다. 현재 금통위가 지난해부터 금리를 정상화시키는 노력을 해왔다. 이번까지 네 번에 걸쳐 올린것이다. 이 과정이 실기다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갖는다고 보지 않는다.
25bp 올리는 것이 충분한가는 물가 4%대 대비 충분한가라는 질문으로 본다. 급진적 수단을 택해야 하는 위기상황이 있지만, 베이비스텝으로 꾸준하게 관리한다면 경제활동자들의 기대심리도 맞춰 조정될 것으로 본다. 꾸준하게 나가는 정책이 시장충격을 줄이고 효과를 내는 정책으로 본다. 현재로서는 이수준이 적절하다.
◆ MB 물가대책시 비온드컨트롤이라고 말했다. 또 윤증현 장관이 물가와 관련 놓고 싶다고 말했다. 어떻게 보나.
- 1월 4.1%, 2월 4.5%, 현재도 생산자물가 3월 6.6% 상승, 유가상승 등을 봤을때 한 나라가 이를 다 막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공급측면요인은 단기간 대처할수 없어 수요관리해야할것.
유가상승 지속상승보다는 하반기 진정될듯하다. 물가상승도 하반기중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본다.
◆ 기준금리인상이 가계부채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가계부채, 중소기업 대출문제 고려해야한다. 다만 가계부채의 경우 고소득층이 많다. 다만 저소득층에 대한 대책은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가계빚 DSR중위값 11% 정도 금융비용 내고 있다. 25bp 인상으로 0.3%포인트 정도 오를듯 싶다. 가구전체로 봐서는 소득증가로 가계부채 부담 없을듯하다.
◆ 4월 발표 GDP와 물가 더 오를까.
- 미국경제성장 상향조정추세다. 지금은 어느정도 하방리스크가 생겨 다시 면밀히 검토해봐야 할것이다.
성장전망시 물가도 같이 전망한다. 하반기에는 줄어들것으로 본다. 전반적인 물가는 핵심인플레보다 높지만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다만 어떻게 변할지는 현재로서는 말할수 없다.
◆ 이머징 국가 금리인상이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지역 내지 G20간 물가정책공조 가능할까.
- 태국,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호주 등이 금리나 지준율을 올렸다. G20 차원에서는 스트롱 서스테이너블 언밸런스로 정책공조를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강력한, 불균형 조정할수 있는 단어로 공조해오고 있다.
인플레에 대한 공조에 대해서는 답을 할수 없다. 다만 중앙은행 총재들 모임에서는 단기와 장기 기대인플레심리를 논의하고 있다고만 말할수 있겠다.
◆ 다음달 금통위원 공석 1년이다.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나.
- 어제 국회에서도 여러번 제기돼 알고 있을 것이다. 한은총재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 답하는것은 적절치 않다.
◆ 원화강세 용인해야 하지 않을까.
- 총재는 환율과 금리, 외환보유액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다만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는 원칙을 갖고 있다. 환율에 대한 수준보다는 변동성이라는 것이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것이다. 스무딩오퍼레이션을 통해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만 말할수 있겠다. 인위적 조정정책은 택하고 있지 않다.
◆ 핌코가 미국채를 다 처분했다. 외환보유액운용에 영향을 주나.
- 외환보유액에 대한 세가지 원칙에 따라 관리한다. 우선 어떤 경우에도 안전해야 한다. 외환의 성격이 유동성이 있어야 한다. 이 두가지 전제조건하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