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쌀 가공회사 (주)농심미분과 전국 처음 협약…가공용 쌀 1000t 납품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FTA(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농산물시장 개방이 가속화되면서 쌀도 ‘계약재배 시대’를 맞고 있다.


9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복기왕 시장과 류병돈 농심미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쌀의 안정적인 판로를 갖추기 위한 계약재배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올해 생산되는 가공용 쌀 1000t(정곡)을 납품하게 돼 지역 쌀 농업인들에겐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게 됐다. 또 쌀 가공회사인 농심미분은 질 좋은 아산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해마다 계약분량을 늘릴 수 있다.


납품 쌀 품종은 ‘드래찬 벼’와 ‘보람찬 벼’로 납품금액은 약 13억원. 한해 쌀 가공물량이 1만8000t인 점을 감안하면 계약재배가 늘 경우 아산시의 쌀 판로문제가 풀릴 전망이다.

복기왕 시장은 “농심미분과의 가공용 쌀 계약재배 협약은 전국 최초로 아산 쌀의 판로확보를 위해 힘써온 게 성과”라고 말했다. 복 시장은 “더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해 농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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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병돈 대표는 “가공특성에 맞는 쌀을 공급받을 수 있어 지역농업인은 물론 회사에도 도움 될 것”이라면서 “계약재배가 늘 수 있게 아산시와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올해는 151명의 농업인이 참여, 150ha 면적에 가공용 쌀 계약재배단지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계약재배를 늘리기 위해 가공특성에 알맞은 쌀 품종을 고르기 위한 시험재배에도 나선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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