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한나라당 의원은 같은 당 의원 10명과 함께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의 민주화 지지 및 교민보호강화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김동철 민주당 의원도 36명의 의원들과 함께 '리비아 정부의 유혈진압 중단과 민주화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결의안은 리비아 국민들의 반독재 민주화 시위의 정당성을 인정하면서 리비아 정부의 유혈, 무력진압 중단을 촉구했다. 또 대한민국 정부가 침묵하지 말고 국제사회와 함께 리비아 독재정부 퇴진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결의안은 리비아 정부의 무력 사용을 비판하고 자국민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민간인ㆍ외국인의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
여야는 리비아 민주화 운동에 대한 결의안을 검토한 뒤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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