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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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5:30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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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아이폰4 도입을 긍정적인 평가하던 시장의 판단이 하루 만에 돌아섰다.
28일 오전 9시57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대비 2000원(1.21%) 떨어진 1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5일 아이폰4를 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한 SKT는 같은 날 2500원(1.54%)이 상승하며 16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아이폰 효과는 채 하루를 넘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정으로 아이폰에 대한 니즈가 크면서도 SKT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가입자들을 보다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단말기 제조사와의 관계가 상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우려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KT의 고객들이 SKT로 갑자기 이동하거나 신규 가입자들이 SKT의 아이폰을 보고 몰려올 가능성은 낮다”며 아이폰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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