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선사주거지, 이색학습체험프로그램 풍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학부모와 아이들은 새 학년 준비로 바쁘다.
똑소리 나는 부모라면 이번 기회에 자녀와 함께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암사동선사주거지를 찾아 아이에게 이색학습체험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문자가 없었던 선사시대 기록방식을 재현해 본다면
강동구 암사동선사주거지에서는 문자가 없었던 신석기 시대 생활상을 공부하고 어린이들의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원시벽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900℃에서 구운 황토판에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 본다.
먼저 연필로 스케치하고 간석기(돌)로 긁고 또 그 위에 숯으로 덫칠 하면 원시 시대 동굴 벽화이자 현대 장식용 액자가 완성된다.
원시벽화 체험은 매월 2 · 4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암사동선사주거지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체험료는 1인 당 8000원이다.
◆재미있는 체험형 영어교실 ... 외국인 선생님과 영어 · 역사 공부 1석 2조
이젠 부담되는 외국어 학원비를 걱정하지 않고도 저렴한 가격으로 외국인 선생님과 역사 공부도 하고 전통놀이 체험도 하며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외국인과 함께하는 암사역사교실’은 외국인 선생님과 암사동선사주거지에 마련된 선사전시관을 둘러보며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선사역사를 영어로 익히고 다양한 전통놀이를 통해 재미가 더해지는 체험 학습프로그램이다.
또 친구들과 함께 선사시대를 주제로 재미난 연극을 만들어 영어발표를 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체험교실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3째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선사주거지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6만원(3개월 과정)이다.
이 밖에 오는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 오후 1시부터 2시 40분에 운영되는 ‘외국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선사역사 알아보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외국인 자원봉사자는 물론 내국인 또래 자원봉사자와 함께 놀이를 통한 역사공부를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구는 지난해 10월 암사동선사주거지에 ‘선사체험마을’을 조성, 평상시에 선사시대 원시체험을 할 수 있는 상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전예약을 하면 원시복을 입고 수렵, 발굴, 불 피우기 등 야외체험을 할 수 있고 탁본체험, 활·화살, 토기, 움집 만들기는 예약하지 않고도 교육실에서 즉석체험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1일 3회 운영되며 체험비는 프로그램 당 4000~5000원이다.
이와 함께 7~8월 여름방학에는 온 가족이 함께 1박 2일 원시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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