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2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개최한 '제3회 국민신문고대상 시상식'에서 부패방지 분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고 포상금 모두를 불우이웃을 위해 쓰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는 '공정사회를 실현하는 클린 KDHC(공사 영문명칭)'이라는 비전을 설정, 조직 내의 청렴성을 증진하기 위해 내부공익신고자에 대한 보상한도를 최대 20억으로 증액하고(기존 최대 5000만원), 보상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제도 개선 및 투명성을 확보했다. 또한 임직원ㆍ지역주민ㆍ협력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난방 청렴프렌즈를 구성하여, 청렴선포식과 청렴캠페인을 공동으로 시행하는 등 정부의 청렴한세상 만들기 정책의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제도적 불합리에 의한 부패유발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적 감사활동을 위한 '상시모니터링 감사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등 청렴ㆍ반부패 인프라 선진화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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