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인천의 '우공이산' 힘 보여주겠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우공이산’의 힘을 예고했다.
허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리그 2011 개막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해 성적은 11위. 시즌 중반인 8월 사령탑에 올라 자신의 축구를 펼쳐나가는데 애를 먹었다.
올 시즌은 사실상 지도력을 평가받는 첫 해다. 그는 개막을 앞두고 팀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40명의 선수 가운데 26명을 내쳤다. 대신 파비오 바이아(브라질), 티무르 카파제(우즈베키스탄) 등을 영입, 미드필드 진의 강화를 꾀했다. 수비진도 디에고(브라질)를 데려오며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전력은 수원 삼성, FC 서울 등 타 수도권 팀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이에 허 감독은 “우공이산”이라며 “힘들고 어리석어 보이는 도전이지만 선수들과 하나가 돼 즐거운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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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팀 전력을 매우 낮게 평가했다. “인천보다 약한 팀은 없다”며 엄살을 부렸다. 하지만 이내 “어차피 축구는 11대 11 싸움이다. 수도권 팀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두려워할 팀은 없다. 처음부터 하나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50만 관중을 목표로 둔 K-리그는 3월 5일을 시작으로 272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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