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채권왈가왈부] 리비아發 트리거..외인 누적순매+전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 랠리를 보일 전망이다. 리비아등 북아프리카와 중동 시위사태가 안전자산선호심리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했고, 뉴욕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국내증시 또한 부진할 것으로 보여 채권시장엔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국인도 전일 오랜만에 큰폭으로 채권현선물을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누적순매도규모도 945계약으로 크게 줄었다. 금일도 당장 매도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지난 9일부터 이어진 누적순매도세가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외인은 지난 17일 2만647계약까지 누적순매도를 늘린바 있다.
장외채권시장에서도 166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12거래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다만 순매수규모가 1000억원대를 넘긴것은 지난 15일 1821억원이후 처음이다.

다만 전일 외인 순매수가 그간 깊었던 숏에 대한 손절이라는 점에서 이번 랠리가 오래가지 않을수도 있어 보인다. 아직은 베어마켓랠리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일 외인의 장외채권 순매수가 통안채 중심으로 이뤄졌다. 외인은 전일 통안채를 1335억원 순매수한 반면 국채 순매수는 329억원에 불과했다.

이번 강세장이 불리시 장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월말지표와 내달 금통위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리비아발 불안으로 유가상승, 경기둔화, 3월 금통위 동결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스왑베이시스가 나흘연속 확대되고 있는 점도 외인의 재정거래 유인을 부추길 전망이다. 전일 CRS시장에서는 중공업물량이 나오며 금리가 하락했다. 원·달러환율 상승세로 인한 중공업물량 출회 가능성이 커 스왑베이시스가 오늘도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34.00/1135.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1.65원을 감안할 경우 전일현물환종가 1127.60원대비 5.25원이 오른셈이다.

국고5년물은 상대적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익일 국고5년 10-5를 대상으로한 5000억원어치 국고교환이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경제재정소위가 열린다. 정부가 오전 8시부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갖는다. 재정부가 2010년 12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한국은행도 금융협의회를 개최한다. 미국에서는 1월 기존주택판매를 내놓는다. 미 재무부는 350억달러어치 5년물 입찰을 진행한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Fed) 총재와 호닉 켄자스시티 Fed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