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전일 오랜만에 큰폭으로 채권현선물을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누적순매도규모도 945계약으로 크게 줄었다. 금일도 당장 매도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지난 9일부터 이어진 누적순매도세가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외인은 지난 17일 2만647계약까지 누적순매도를 늘린바 있다.
다만 전일 외인 순매수가 그간 깊었던 숏에 대한 손절이라는 점에서 이번 랠리가 오래가지 않을수도 있어 보인다. 아직은 베어마켓랠리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일 외인의 장외채권 순매수가 통안채 중심으로 이뤄졌다. 외인은 전일 통안채를 1335억원 순매수한 반면 국채 순매수는 329억원에 불과했다.
이번 강세장이 불리시 장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월말지표와 내달 금통위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리비아발 불안으로 유가상승, 경기둔화, 3월 금통위 동결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국고5년물은 상대적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익일 국고5년 10-5를 대상으로한 5000억원어치 국고교환이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경제재정소위가 열린다. 정부가 오전 8시부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갖는다. 재정부가 2010년 12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한국은행도 금융협의회를 개최한다. 미국에서는 1월 기존주택판매를 내놓는다. 미 재무부는 350억달러어치 5년물 입찰을 진행한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Fed) 총재와 호닉 켄자스시티 Fed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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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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