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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발 '모래폭풍'..코스피 약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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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투심..亞 주식시장 동반 하락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시장이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의 정세 불안이 확산조짐을 보이면서 간밤 유럽 증시가 급락하고 국제 유가는 급등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모습이다. 일본 대만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증시도 코스피 시장과 함께 약세다 .
22일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5.74포인트(1.78%) 내린 1969.75에 머물러 있다. 전일 대비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1958.77까지 하락하며 지난 17일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1959.71)를 새로 썼다.

앞서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가 1982억원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투신과 보험 중심의 기관 역시 81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이 이 물량을 부지런히 담으면서 2266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프로그램으로 680억원 상당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 매물이 늘면서 장 초반 1000억원까지 증가했던 프로그램 매도세는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리비아의 정세 불안으로 국내 건설사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 보다 6% 이상 떨어지고 있다. 기관이 800억원 이상을 건설업종에서 팔아치우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국제 유가에 민감한 항공주가 포함된 운수창고 업종도 5% 이상 약세다. 증권, 기계, 화학, 유통업종의 낙폭도 크다.

시가총액 상위 주들의 경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이 보합권에서 거래되며 선전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은 2% 이상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9.49포인트(1.82%) 내린 511.10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일본, 대만, 중국 주식시장 역시 1~3% 하락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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