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2일 '2011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올해 교과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 2652개교는 공통적으로 창의ㆍ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키우게 된다.
이상진 교과부 인재정책실장은 "종전 사교육 없는 학교 등 개별 사업은 목적에 맞게 사업이 설계되면서 전체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인 창의ㆍ인성 교육과 연결이 잘 안 되는 측면이 있었다"며 "모든 지원 학교의 공통 과제로 창의ㆍ인성 강화 프로그램을 넣고 학교별로 자율성도 보다 키우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과중점학교는 교육과정혁신형 창의경영학교로, 사교육 없는 학교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또 고교교육력제고와 교과중점학교는 교육과정혁신형 창의경영학교로 이름이 바뀐다.
교과부는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과교실제 등 보통교부금을 통한 재정지원 사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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