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추가도발 위협 등에 대비한 제 44차 중앙통합방위회의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렸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 등에 대비한 통합방위태세 재확립하기 위한 중앙통합방위회의가 이날 오전에 열렸다"고 밝혔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민ㆍ관ㆍ군ㆍ경 책임자들이 매해 연초에 모여 국가차원의 통합방위태세를 평가하고, 대비방향을 제시하는 연례회의로, 국무총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G20 서울 정상회의 안보태세에 대해 평가하고 올해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추가 도발 위협 등에 대비한 국민 안보의식 강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평시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국가 주요시설 방호태세 확립 등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독려했다.

최근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결렬된 상황에서 미 국가정보국(DNI) 등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지적하는 발언들이 연일 쏟아지는 정황을 염두에 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이날 회의 발언내용은 북한의 위협 속에서 굳건하고 종합적인 국가방위 태세를 확립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국가주요시설 방호태세 확립 ▲국민 안보의식 강화 등 3가지 주제를 놓고 토의가 이뤄졌다.


회의 시작과 동시에 국정원이 안보정세를 발표하고, 통합방위본부에서 총력안보태세 현황을 보고해온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격의없는 토의를 진행했으며 전문패널들이 대안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의 복장도 과거에는 참석자들이 정장과 정복을 착용했으나 이번에는 민방위복과 전투복을 착용해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정장을 착용하지 않고 대통령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민방위복과 전투복을 착용해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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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내용을 중시하는 대통령의 회의 스타일이 반영됐고 복장의 경우 최근 북한 급변사태 등을 감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육군 31사단과 23사단, 대전시청, 인천해양경찰서, 풍산 안강사업장이 통합방위 유공부대 및 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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